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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단 직원들,친목활동 명목 양양 펜션 리모델링 작업 논란
주기적 참석자 승진시켜 주기도.공단·이사장 “자율적 참여” 해명
인천시설공단 직원들이 김종필 이사장의 개인 펜션을 찾아 수시로 시설 보수 등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김 이사장과 공단측은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였다는 입장이지만,텔레그램 봇 추천직원들은 사실상 강제적 동원이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직원 A씨 등 10여명은 지난 5월 강원도 양양에 있는 김 이사장 소유의 개인 펜션을 찾아 일대 예초기를 돌려 잡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전기 수선,텔레그램 봇 추천벽돌 나르기 등 시설 보수 작업을 했다.이에 앞서 또 다른 직원들은 이 펜션을 찾아 청소를 비롯해 장작 패기 등의 일을 했다.
또 직원들은 최근 이 펜션에 족욕장 같은 작은 물놀이 시설을 만들기도 하는 등 펜션 리모델링 작업을 하기도 했다.이 같은 작업은 지난해부터 시설공단 직원들이 친목활동 차원에서 2~3개월에 1번꼴로 이 펜션을 찾으면서 이뤄져왔다.
시설공단 내부에서는 이사장의 직접적인 권유가 있는데다 팀장급들이 주도해‘양양행’이 이뤄진 만큼,사실상‘강제적인 동원’이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직원 B씨는 “이사장이 직접 면전에 대고‘심심한데 주말에 양양가자’고 물어보는데,텔레그램 봇 추천그걸 누가 거절 할 수 있겠냐”며 “사실상‘반 강제’나 다름없다”고 말했다.이어 “말만 자율 참여일 뿐,텔레그램 봇 추천팀 분위기 상 암묵적인 압박이 매우 크다”며 “결국 억지로라도 참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설공단 내부에서는 이 같은 모임의 주기적 참석자가 올해 승진하는 등 사적 모임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에는‘양양 친목이 결국 부패한 관리자 승진과 발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승진 기준이 뭐냐.이사장 꼬봉하면 승진시켜주냐’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밖에도 이 같은 불합리한 승진에 대해‘승진하려면 이사장 펜션에 가는 모임에 가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것이냐’는 등의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친목도모 차원에서 놀러갔던 것이며,텔레그램 봇 추천간김에‘주변은 깨끗하게 치우고 놀자’라는 차원일 뿐이지 작업은 아니”라고 했다.이어 “물놀이 시설도 여름에 놀기 위해서 함께 만들었던 것”이라며 “해당 펜션에 갈 때 직원들을 동원하는 등의 강제력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잡일을 시킨적이 절대 없다”며 “내가 예초기 작업이나 벽돌을 날라 펜션을 보수하고 있을 때 직원들이 도와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물놀이 시설도 혼자 만들고 있었더니 직원들이 도와준 것”이라며 “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양양 펜션에 간 것은 직원들의 친목 도모 및 사기 증진을 위한 활동”이라며 “참여는 자율이지 강제가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