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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화요일만 되면 뒷목이 뻐근.”
제약사에 근무하는 A과장은 지난 주 연차를 화요일에 사용했다.주 중 하루를 쉬면 한 주가 빨리 가는 느낌인데 가장 출근하기가 싫은 화요일을 선택한 것이다.
직장인은 어느 요일을 가장 싫어할까.통상‘월요병’이라고 해서 주말이 끝난 뒤 찾아오는 월요일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일이이라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실제 월요일보다 화요일을 선택한 직장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알고케어’는 4일‘2024 직장인 건강 자산 리포트’를 공개했다.지난 2023년 3월부터 올 해 5월까지 14개월간 알고케어 고객사 직원 1만7700여명에게 요일별·월별 몸 상태,건강 관심사 및 보유 질환 등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요일별 피로와 스트레스 비중이 가장 높은 날이 화요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보고서는 “흔히 주말이 지난 뒤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월요일에는 야근 비중이 작아 스트레스가 화요일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런 피로와 스트레스 지수는 화요일에 가장 높았다가 요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예민,우울,불안 등 부정적 감정 비율이 가장 낮은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홍보대행사에 다니는 B씨는 “금요일은 주말을 앞둬서 그런지 몸도 가볍고 컨디션이 좋아 출근하는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며 “사실 금요일 오후에 이번 주말에는 뭘 할지 생각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직장인들의 월별 졸림 정도도 분석했다.졸림은 춘곤증이라고 해 주로 봄에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 직장인들은 봄에 해당하는 3~5월보다 여름인 6~8월에 졸립다는 응답율이 더 높았다.더운 날씨와 습한 공기 등이 몸을 축 처지게 만들어 졸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직장인들은 몸 상태 가장 안 좋은 시기로 명절 이후를 꼽았다.명절 뒤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이 감기나 아토피보다 더 심각하다고 답한 직장인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들이 관심 있어 하는 건강 분야로는 피로,스트레스,눈 건강이 가장 많았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기업이 직원 건강을 업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