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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물량은 1만8439가구로 5015가구 입주했던 상반기보다 268%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과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등 굵직한 단지들이 입주가 예고돼있기 때문이다.지역별로는 강동구(1만3603가구),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네송파구(1314가구),강북구(1045가구),성동구(825가구) 등 순으로 많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6만4633가구로 15만1191가구 입주한 상반기보다 약 9% 정도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9986가구,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네지방이 8만4647가구 입주하며 각각 10%,8%씩 증가한다.서울 입주물량 증가폭이 가장 큰 가운데 지방은 대전,전북,세종,울산 순으로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도안신도시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됐던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해 눈길을 끈다.주거환경개선사업인 천동3구역에서 대규모 단지가 입주에 나서며 일대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한다.대전은 지역 아파트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그리고 2025년 상반기까지 새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물량여파 등에 따른 가격약세가 예고된 상황이다.
지역별 2024년 하반기 입주물량을 살펴보면,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네절대적인 입주물량으로는 경기지역이 가장 많다.하반기 경기지역 입주물량은 총 4만9421가구로 상반기(5만4081가구)보다는 9%가량 감소한다.지역별로는 화성(7153가구),용인시 처인구(6280가구),광명(4395가구),평택(3342가구),파주(3055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화성,용인 처인구,평택,파주의 경우 상반기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이다.광명은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사업장 2곳이 하반기 입주를 진행한다.
역대급 단지규모를 자랑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영향으로 서울 입주물량이 뒤를 이은다.인천은 6개구 모든 자치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하며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다.서구 3436가구,미추홀구 2558가구,부평구 1909가구,연수구 1869가구,강화군 1324가구,중구 1030가구 순이다.특히 강화군에서 서희스타힐스1,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네2단지가 입주해 역대 가장 많은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대규모 단지의 입주영향으로 2024년 하반기 입주물량 상위에 랭크되는 가운데 지방 역시 상당량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경북 1만972가구,대구 1만711가구,충남 1만702가구,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네부산 9031가구,경남 8099가구,대전 7122가구 순으로 많다.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공급여파에 따른 가격약세가 예상된다.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방 미분양 물량(4월 기준)은 5만7342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미분양 물량은 2개월째 증가하고 있어 미분양 물량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 매수심리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전국 입주전망지수 또한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도 존재한다"면서도 "지방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