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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이창규 김규빈 기자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엠폭스(원숭이 두창)도 창궐,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 WHO 엠폭스 비상사태 선언 : WHO는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엠폭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WHO는 지난 2022년 엠폭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7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비상사태를 선언했었다.이후 다시 창궐하자 이번에 또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되기 시작한 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부룬디,케냐,르완다,우간다 등 주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변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포함,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엠폭스 의심 사례와 5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0% 증가한 수치다.
◇ 코로나 다시 창궐 : WHO의 엠폭스 비상사태 선언은 코로나가 재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WHO는 최근 여름임에도 최소 세계 84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파리 올림픽에서도 선수 4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WHO는 코로나19가 미 대륙과 아시아 일부,유럽을 휩쓸고 있어 최소 84개국에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실제 감염 수준을 측정하는 데 하수 분석 방법을 쓰고 있다.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은 예상보다 2~20배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 의료대란,감당할 수 있나 :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에서는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의료체계로는 과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때처럼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항바이러스제 부족,전공의 집단이탈 등으로 의료 여력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한국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평일 응급실 일평균 내원 환자 1만9621명 중 996명(5.1%)은 코로나 환자고,이 중 중증 환자는 62명(6.2%)이다.
전일 질병청은 지난 2022년~2023년 코로나19 유행세를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일 뉴스1에 "전공의들이 주로 중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학병원에 전공의가) 없다 보니 인공호흡기,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달아야하는 위중증 환자들의 입원을 거의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급종합병원,오프라인 슬롯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환자가 어쩔 수 없이 2차 병원에서 근근이 치료받는 경우가 꽤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준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병원에 있는 의료진들이 상당히 부담을 호소하는 상황까지는 갈 수도 있다"며 "호흡기내과,오프라인 슬롯감염내과 교수 중에서도 사직자가 꽤 나오고 있는데,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당직 기간이 늘어나면 교수들의 사직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