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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간한 '5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지난 5월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 건수(5건)는 전월(8건)보다 37.5% 줄었다.단 2건을 기록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거래금액도 2658억원으로 전월(2940억원)보다 282억원 줄었다.
최근 거래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종로구와 중구가 포함된 도심업무지구(CBD)에서는 3개월 연속 단 한 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아마드 디알로 통계영등포구와 마포구를 아우르는 여의도업무지구(YBD)에서도 5월 거래가 전무했다.강남구,서초구를 포함하는 강남업무지구(GBD)에서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3건이 거래됐다.거래된 오피스빌딩은 강남구 삼성동 '위워크타워',서초구 반포동 '이니셜타워I',강남구 역삼동 '정안빌딩' 등이며 거래액은 총 2357억원이다.
또 5월에 거래된 오피스빌딩은 모두 법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매도자가 법인인 경우는 3건,개인은 2건이었다.
공실률도 상승하며 5월 서울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51%로,아마드 디알로 통계작년 7월(2.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공실률은 부동산플래닛의 방문 조사와 부동산관리회사의 대 안내문 등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아마드 디알로 통계전월(2.34%)보다 0.17%포인트 오른 수치다.
사무실(집합)의 지난 5월 거래량과 거래액도 모두 하락했다.사무실 거래량은 72건으로,전월(98건) 대비 26.5% 감소하며 올해 최저치를 나타냈다.거래금액도 전월(647억원)보다 64.5% 줄어든 230억원에 그쳤다.
다만 YBD와 GBD의 거래 건수는 3건씩 늘어나며 17건과 23건이 각각 거래됐다.오피스빌딩과 달리 사무실은 전체 거래량 72건 중 56건(77.8%)이 개인 간 거래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서울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지켜보려는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함께 이 흐름을 타고 매매 완료(딜 클로징) 시기를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심리,시장에 나온 매물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거래량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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