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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보도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미분양이 발생한 한 신축아파트의 건설사가 할인 분양에 나서자 기존 입주민들이 반발,프랑스 안시 여행갈등을 빚고 있다.
할인분양 입주민 이사차량 막아선 주민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남 광양시 한 아파트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할인 분양을 받은 세대가 이사 오기로 하자 기존 입주민들이 반대한 것.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차 두 대가 완전히 막아섰고,프랑스 안시 여행차 앞 유리에는 할인 분양을 받고 이사오려는 사람들에 이사를 늦춰달란 호소문이 붙어있었다.
할인 분양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한 주민이 이삿짐이 오갈 수 없을 정도로 벽과 출입구에 바짝 차를 대놓은 것이다.
출입구를 막은 차주는 "할인 분양 반대"라며 "이사 반대 시위하려고 그렇게 세워놓은 거다.여기는 사다리차가 이사를 못 하게 되어있어서 엘리베이터 아니면 1층으로밖에 이삿짐이 못 들어간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이사 트럭이 아파트에 도착,프랑스 안시 여행입주민과 이사업체간에도 실랑이가 벌어졌다.
입주민과 새로 이사를 오려는 사람 사이에도 언쟁이 오갔다.
이사 오려는 사람은 "'이웃 원수'다.무슨 이웃사촌이냐.결국 자기들 집값 떨어지는 것 때문에 우리를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건데"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제 값 냈는데,프랑스 안시 여행하자보수도 안해줘" 억울한 기존 입주민들
전체 1114세대인 해당 아파트는 작년 초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 100세대 정도가 미분양 상태다.
이에 건설사는 기존 분양가에서 수천만원을 깎아 주인을 찾고 있다.
법원은 특약이 없다면 이런 할인분양은 건설사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해왔다.
입주민은 건설사가 하자 보수도 제대로 안해주고,프랑스 안시 여행할인분양만 신경쓰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건설사는 원칙대로 수리를 해주고 있다"며 "기존 입주민들이 과도한 금전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대화가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날 총 3가구가 이사를 오려했지만 입주민의 반대에 모두 차를 돌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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