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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200억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 이어
250억 전세 매물 등장…유엔빌리지 초호화주택
한 공인중개사무소 “매매가격 가늠조차 안돼…중개수수료도 수억원일 것”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한 단독주택이 호가 250억원에 전세 매물로 나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이대로 계약이 성사되면 역대 최고가 전세금액이다.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침체가 여전한 상황에 초고가주택 시장은 불황을 모르는‘그들만의 리그’로 자리잡은 양상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지하 1층~3층 규모 단독주택은 전세보증금 250억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등록된 매물 설명란에는 250억 전세 외에도 보증금 120억원에 월세 50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다고 표기돼 있다.역대 최고가 전세가격은 2022년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273㎡가 110억원에 거래건이다.
해당 단독주택은 유명 의류브랜드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지면적은 785㎡,연면적은 1170㎡에 달한다.주택 내 한강뷰 수영장,야구 펠레스코어정원,야구 펠레스코어엘리베이터 등이 갖춰져 있고 주차가능 대수가 9대인 초호화 주택이다.
초고급주택을 주로 담당하는 한 중개업소 관계자 A씨는 “주택 위치가 한강변에 있어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전세 가격이 워낙 높고 한남동 일대 단독주택 전세 거래가 드문 만큼 해당 매물의 계약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다른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매매가격은 도무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집”이라면서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변호사들 성공보수처럼 금액 할인없이 계약이 성사할 때는 수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렇듯 250억원 유엔빌리지 전세 매물이 등장한 가운데,최근 한남동에선 초고가 단지로 꼽히는‘나인원한남’이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액에 거래되기도 했다.나인원한남 전용 273.94㎡(1층)은 지난 4일 200억원에 중개거래됐는데 같은 타입이 지난 2021년 10월 84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년이 채 안 돼 100억원 넘게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공개가 시작된 이래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다.직전 최고가는 고급 빌라의 경우 서초구 서초동‘트라움하우스5차’전용 274㎡로 185억원(2021년 9월)이었고,아파트는 한남동‘파르크한남’전용 268㎡가 지난해 8월 180억원에 거래됐다.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 수백억대 매물 및 거래는 잇따르며 시장 양극화 현상이 나날이 심화되는 모양새다.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부자들이 돈을 벌게 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주거”라며 “서울에서도 한남동,반포,압구정 일대로 이러한 수요가 몰려 전세든 매매든 신고가가 계속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부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초고가 주택 물량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