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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 옥석가리기가 한창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일 조사해 4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0% 올라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주간 연속 상승세도 15주째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0.04% 하락해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충북도 -0.02%를 기록했습니다.
충북의 도청 소재지로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는 청주시의 경우 지난 5월31일 기준 아파트 미분양 세대수가 931세대에 달합니다.
'청약 불패' 지역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청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미분양주택현황 내역(5월31일 현재)을 보면 미분양 세대수 931세대 가운데 특정 단지가 780여 세대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인기 단지는 여전히 분양 초기에 완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1,450세대를 공급하는 A아파트의 경우 최근 1순위 청약에 2만4천여개 통장이 몰려 평균 47.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나름 합리적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옥석가리기는 이른바 구축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는 "청주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면서 아파트 수요자들이 전체적으로 청약시장에 몰리고 있어 구축 거래는 뜸한 편이지만 그래도 소위 말하는 대장아파트나 인기 단지 거래는 꾸준한 편이다"라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수도권과 지방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 안에서도 동네별,마인츠 05 대 sv 베르더 브레멘 라인업단지별로 편차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포털 카페 등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회원들 사이에 단지별 호불호가 확산하면서 좋은 입지에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단지는 청약경쟁률이 치솟고,그렇지 않은 단지는 죽을 쑤는,마인츠 05 대 sv 베르더 브레멘 라인업극심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