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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사업전략 '올인AI' 공개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사진)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인공지능) B2B(기업 대상)사업의 매출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중장기 B2B 사업전략 '올인(All in) AI'를 이날 공개했다.AI를 위한 인프라·플랫폼·데이터 영역을 다지면서 자체개발 sLLM(경량거대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기반으로 한 4대 B2B AI 응용서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프라 영역에선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현재 2곳에서 3곳으로 늘린다.냉각시스템·서버수용량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기업들의 AI서버 운용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국내외 유수업체와 액침냉각을 검토 중"이라며 "최적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공급망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AI 사업에선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딥엑스'와 협력해 익시젠을 접목한 AI반도체를 연내 선보인다.생산된 반도체는 LG유플러스의 자체사업과 LG그룹의 각종 제품·장비에 적용된다.권 부문장은 "익시젠을 통해 반도체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플랫폼·데이터 영역에선 익시젠에 기반한 B2B AI 솔루션 '익시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통신뿐 아니라 금융·교육·보안 등 여러 산업에 특화한 sLLM을 내놓고 기업의 필요에 따라 sLLM의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 또한 88억개·250억개 등으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AI고객센터(AICC) △기업커뮤니케이션 △소호(SOHO) △모빌리티 4대 B2B AI 응용서비스 사업에도 주력한다.기존 IPCC(인터넷기반콜센터)에 sLLM을 접목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도록 고안한 AICC는 앞으로 구축형·공유형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한다.전화·메시지 등 기업커뮤니케이션 사업에선 소통채널에 AI를 접목한 '커뮤니케이션 AX' 상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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