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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고발인을 소환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를 국고 손실 및 업무상 횡령,맥심 월드컵배임,맥심 월드컵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의원은 조사에 앞서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은 타지마할을 여행할 목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4억원의 세금을 탕진한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명백히 국고손실,맥심 월드컵횡령,맥심 월드컵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했다고 하나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체부 내부 공문에 따르면 이미 10월 초에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주빈으로 하는 인도 방문이 확정돼 있었다.일정 확정 후 인도 측에 김 여사 초청장을 달라 해서 받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수사에 비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수사 속도로 봤을 때 특별검사(특검)을 통해 진실규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