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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RE100' 이행 가속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000880) 글로벌부문은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와 20년간 매년 약 5398MWh(메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는 내용의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공급을 맡게 될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한화컨버전스㈜와 신한금융그룹이 합작 투자해 출범한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 전담 법인이다.
한화가 공급받는 재생에너지는 질산과 질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장에서 사용하게 된다.계약 규모는 온산공장 전력 사용량의 20% 정도에 해당하는 전력량이다.
한화는 앞서 올해 1월 K-RE100(한국형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화가 올해 K-RE100에 가입한 후 최초로 체결하는 이행 계약"이라며 "당사가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에 부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