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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장관,잘생긴 배우 월드컵한우농가 경영안정 방안 점검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 조만간 발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024.06.14.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근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한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할인행사,잘생긴 배우 월드컵급식·가공 원료육 납품 지원 등 소비 촉진에 나선다.

10년 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조만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경기 여주시청 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지역 관계자 등과 만나 "추석 성수기 수요 및 농협·한우자조금 등의 대대적 할인행사 등으로 최근 한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도축 마릿수 증가로 추석 이후 가격 하락이 우려되므로 할인행사와 함께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 지원 등 소비 촉진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여주시 소재 한우농장을 방문해 농가의 경영상황을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12일 경기 안성시 한우농장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농장방문은 취소하고 간담회로 대체했다.

간담회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과 전국한우협회,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생산자단체,경기도·여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우수급 및 농가경영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19일부터 비육우 사료 가격을 ㎏당 20원씩 인하하기로 했는데 이 조치가 농가 경영난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하고 10년 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한우산업 안정과 발전을 위해 농가들 스스로 선제적 수급조절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자가 제조사료 사용 확대,소 사육기간 단축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며 "안성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의 한우농가와 지자체 등이 철저한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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