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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서 유족측 7명,fc 지롱댕 드 보르도 경기사측 4명 참석
교섭 30분만에 유족측 퇴장 "회사가 준비 없이 와"
경기도·화성시·노동부 참여는 유족측에서 거부[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11일 만에 열린 회사와 사망자 유족 간 첫 교섭이 30분 만에 결렬됐다.
경기도와 화성시,고용노동부도 협상 과정을 돕기 위해 참여하려 했으나 유족 측 반대로 교섭장에 들어가지 못했다.이날 이뤄진 첫 교섭은 30분 만에 유족 측 교섭단이 퇴장하면서 마무리됐다.
유족 측 관계자는 “회사가 진상규명 요구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와서‘검토하겠다’는 말만 했다”고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사측이 아무 준비 없이 나와서 교섭자리에서는 이야기조차 별로 없었다”며 “2차 교섭 일정은 추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모두 퇴장한 이후 교섭장을 나온 박순관 대표는 “어떻게 해서든 아리셀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정부는 아리셀 화재 피해자들에 대한 산재보상을 시작했다.지난 3일 기준 부상자 8명 중 6명에 대한 치료 및 휴업급여가 지원됐으며,fc 지롱댕 드 보르도 경기사망자 1명 유가족에게도 유족급여와 첫 월 유족연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청에서 유족들을 대상으로 수사내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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