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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12일(현지시간),지난 6월 소비자물가(IPC)가 전월 대비 4.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한 5%∼5.5%보다는 낮지만,전달 4.2%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아르헨티나 6월 물가 상승률은 271.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월에 기록한 276.4%보다는 4.9%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하지만,한국의 6월 연간 물가상승률(2.4%)와 비교하면 무려 100배를 넘는 높은 수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올해 상반기 6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79.8%로,아르헨티나 정부는 2024년 연간 물가상승률이 130% 미만이 될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습니다.
6월에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주택·수도·전기·가스(14.3%)였고,식당·호텔(6.3%)과 교육(5.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물가는 12월 25.5%에서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이면서 1월 20.6%,2월 13.2%,
액세스 거부됨3월 11%,4월 8.8%,5월 4.2%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액세스 거부됨6월 4.6%는 이런 추세를 약간 벗어난 것으로,최근 밀레이 대통령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몇 개월간 물가상승률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6월 물가상승률이 5월보다 소폭 높아진 이유는 5월에 예정되었던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을 유예시키고 6월에 인상을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6월에 물가상승 둔화세가 살짝 꺾이기는 했지만,
액세스 거부됨근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달과 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6월 발표한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2024년 물가상승률은 140%가 될 것이며,연말에는 월 단위로 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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