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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소셜미디어(SNS)에는‘밴 코리아(Ban Korea·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 태국인들 사례가 잇따르자 태국에서 한국 여행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국이 태국의 불법 노동자 문제로 입국 심사를 강화하면서 공항에서 태국인의 입국 거부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항공료,숙박료 등 수백 달러 또는 수천 달러를 손해 보는 태국인들이 많아졌고,김천 상무결국 이 해시태그 운동의 발단이 됐습니다.
작년 입국을 금지당했다는 가사도우미 이브 코케수완(42)은 “작년 한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해 바로 방콕으로 돌아갔다”며 “더이상 한국에 가고 싶지 않다.지금까지 가장 스트레스가 큰 여행이었다.매우 나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시태그가 SNS에서 퍼지기 시작한 작년 4분기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1만 9000명이었습니다.
태국 방문객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K-ETA’제도가 꼽힙니다.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입니다.
한국 측에서는 태국의 불법 노동자 문제룰 막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인들은 이제 중국,일본 등 대체 여행지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데다,김천 상무중국의 저렴한 물가와 일본의 엔화 약세 등의 이유로 한국보다 여행 비용이 저렴하고,김천 상무관광 거리도 많아 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 관광업계에서는 태국의 보이콧 운동으로 인한 여행객 입국 감소를 아직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K팝 등 한류 애호가를 위한 새로운 비자 정책을 발표하는 등 아시아 주요 관광지로서 지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