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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한 식당 안에서 흡연했다는 목격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심지어 해당 식당 종업원이 재차 흡연을 말렸지만,이 여성은 모른 척 흡연을 이어가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 중국 여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는 작성자 A씨는 "중국인 남녀 넷이 식당을 방문했다"며 "엄청 시끄러워서 쳐다봤더니,한 여성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버켄스탁 보스턴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여성은 핸드폰을 바라보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담배 연기를 굳이 숨기지 않는 모습으로 A씨는 "(담배를 피우는 여성과) 저와 눈이 마주쳐서 '담배 피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피우더라"라며 "식당 종업원도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하고,식당에서 일하는 중국인 아줌마도 중국어로 '피우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계속 흡연을 이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일요일이라 식당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았다"며 "반한감정(反韓感情) 심하다면서 왜 굳이 한국까지 와서 민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부러 동영상도 팍팍 티 나게 찍었는데도 꿋꿋이 담배를 피우더라"라며 "안 참고 컴플레인을 여러 차례 걸었고,주인도 쫓아내려 했지만,이미 음식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 차마 쫓아내진 못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또 "남자 둘,여자 둘인데 모두 한국말을 못 하더라.저 여자애는 음식이 나온 뒤에도 반찬 먹듯 흡연을 이어갔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중국인들은 한국에 관광 안 왔으면"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등 비판을 이어갔다.
현재 국내에서는 2015년 1월 1일부터 흡연실을 포함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술집,식당,카페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불법 흡연자를 방치한 업주는 10만원~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버켄스탁 보스턴중국 또한 2011년 5월 1일부터 공공장소 보건법 규칙 시행령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실내흡연이 금지됐다.
한편,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선 넘은 행동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며 이들을 혐오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제주도의 한 대로변서 대변을 보는 중국인 어린이,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투척한 관광객,편의점에서 라면 등을 섭취하고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간 중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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