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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는 5일 약 5,000만 달러(약 686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쳐스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인덱스벤쳐스,모도피노래디컬벤쳐스,영화 제작사 드림웍스를 만든 제프리 카젠버그의 원더코벤처스 등 해외 투자업체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약 7,모도피노700만 달러(약 1,056억 원)를 투자 받았다.
2021년 설립된 이 업체는 영상을 검색하고 분류하며 생성하는 초거대 AI를 개발한다.지난 3월 선보인 '페가수스'는 영상을 파악해 요약 영상인 하이라이트를 생성하고 영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AI다.또 '마렝고' AI는 영상,사진,음성 등 다양한 자료를 학습해 문자를 음성이나 그림 등으로 전환해주고 음성과 사진을 토대로 영상을 만들어 준다.
이를 위해 2022년 말 세계적 정보통신(IT) 기업 오라클과 대규모 클라우드 제휴를 맺어 AI 개발에 필요한 엔비디아의 'H100'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대를 확보했다.또 엔비디아,인텔,삼성넥스트 등에서 1,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엔비디아 대표인 모하메드 시딕 엔비디아 부사장은 "문자 외 영상,모도피노음성 등을 이해하는 기술은 생성형 AI의 핵심요소"라며 "뛰어난 영상이해 기술을 가진 트웰브랩스와 다양한 연구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와 마렝고의 기능을 매달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다.또 AI 및 기계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이 대표는 "현재 3만 명 이상이 트웰브랩스의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스포츠,모도피노매체,광고,보안 등 산업 전반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