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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국이 세계 최초의 핵폭탄을 개발하도록 독려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
26일 BBC는 2018년 세상을 떠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알렌의 소장품이 오는 9월 뉴욕의 크리스티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양한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편지다.1939년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쓴 이 메모는 나치 독일이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미국이 독자적인 원자력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고 시사하고 있다.실제로 3년 후,fifa u-17 남자 월드컵미국은 1945년 일본을 상대로 처음으로 핵무기를 사용하게 된 맨하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추정 가치는 400만~6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83억 원)다.다만 이 편지는 아인슈타인의 친필 편지는 아니다.헝가리의 물리학자 레오 실라드가 다른 과학자들과 뜻을 모아 쓴 것이다.정치계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fifa u-17 남자 월드컵유명 과학자들이 편지에 서명했고 그 중 한 명이 바로 아인슈타인이었다.
훗날 아인슈타인은 이 편지에 서명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그는 1947년에 “만약 내가 독일인들이 원자폭탄을 생산하는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fifa u-17 남자 월드컵나는 결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알렌의 다른 소장품으로는 1971년에 나온 컴퓨터인‘DEC PDP-10: KI-10’모델,그리고 1965년에 우주 유영을 한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에드 화이트의 우주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