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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지도자 르펜이 30일(현지시각) 총선 출구조사 발표뒤 활짝 웃고 있다.ⓒAP 연합뉴스 지난달 유럽의회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에서도 패배 위기를 맞았다.
30일(현지시각) 실시된 프랑스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극우 국민연합(RN) 득표율을 33%로 예상됐다.의석수로 보면 전체 의석 577석 중 260~310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극우연합은 2022년 총선에서 89석을 얻었다.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 득표율은 28.5%로,
사바나 우붓115~1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당 연합 '앙상블(ENS)'은 20.3%로 3위에 그쳤다.70~1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공화당은 10.2%로 4위를 기록했다.의석수로는 90~120석으로,
사바나 우붓기존 250석보다 크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지난 9일 유럽의회 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극우 세력의 약진이 이번 선거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RN은 31.5%를 득표해 여당 르네상스(14.6%)를 압도했다.
RN은 이 기세를 몰아 2차 투표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해 총리를 배출,
사바나 우붓직접 정부 운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극우 정당이 프랑스 의회 다수당을 차지해 집권까지 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P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선거 결과 참패가 예상돼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RN의 지지세 확산은 프랑스 내 이민자 급증이 초래한 사회 불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진 고물가 등 사회·경제적 불안이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RN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의회 다수당을 차지해 총리를 배출하게 될 경우 이민 및 국경 통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외국인 무슬림 범죄자의 추방을 용이하게 하고 속지주의를 폐지하며 불법 이민자에 대한 국가 의료 지원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서민의 구매력 증대를 위해 에너지 부가가치세 인하,
사바나 우붓기본 생필품 부가가치세 폐지 등의 공약도 내놨다.
마크롱 대통령이 밀어붙인 정년 연장도 62세로 환원하겠다고 강조했으며,역시 마크롱 정부의 친유럽연합(EU)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프랑스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RN의 공약들에 전통적 극우 지지층 외에 여성,청년층 일부의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7일 실시되는 2차 투포에서도 극우 RN의 돌풍이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2차 투표에서도 극우와 중도,
사바나 우붓좌파의 3파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3파전이 2파전보다 RN에게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1차 투표에서 당선되려면 지역구 등록 유권자의 25% 이상,
사바나 우붓당일 총투표수의 절반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2차 투표는 1차 투표에서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들이 진출한다.이를 충족하는 후보가 2명 미만이면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을 치른다.2차 투표에서는 단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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