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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9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사고 당시 운전자 과실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9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4/07/15/0002887608_001_20240715112417538.jpg?type=w647)
15일 MBN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프리미어리그 5EDR 등을 분석해 국과수 조사에 대해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과실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과수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경찰에 알렸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켜진 것으로 알려진 후방등에 대해선 외부 빛으로 인해 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가능성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국과수 판단을 근거로 '급발진' 주장을 고수 중인 60대 운전자 차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프리미어리그 5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운전자 차 씨와 그의 아내는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차 씨는 사고 당시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이다.경찰은 그를 상대로 여러 차례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