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기업 '스트라티오'가 관련 회사인 (주)에스티랩스를 대구로 이전해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팹리스 양산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근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전문기업인 에스티랩스가 지난달 대구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티랩스는 스펙트럼 센서 양산 및 시장 진입을 위해 스트라티오 공동창업자 중 1명인 김영식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스트라티오(Stratio)는 스탠포드 전기공학 박사 출신 3명이 2013년 설립한 근적외선(SWIR) 이미지 센서 개발사이다.지난 2016년 휴대용 분광기(LinkSquare)를 출시했고,2022년 말 특허받은 게르마늄 기반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저가·고감도 근적외선 카메라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스티랩스는 근적외선 스펙트럼과 AI를 결합해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스마트 가전 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경북대,토토로또대박 상주점DGIST 등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가 풍부해 최근 국내외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에스티랩스가 대구를 선택한 것도 인력 확보 장점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식 에스티랩스 대표는 "대구시는 우수한 반도체 인력이 풍부해 팹리스 기업이 성장할 좋은 토대를 갖추고 있다"며 "에스티랩스의 우수한 근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전 분야뿐만 아니라 토양유기탄소 측정 및 마약 탐지 시스템 등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가 사용되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토토로또대박 상주점단계별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토토로또대박 상주점올해부터는 지능형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 팹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에스티랩스가 수성알파시티 이전을 기점으로 팹리스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며,토토로또대박 상주점대구시는 전문인력 양성,연구개발(R&D) 지원 등 팹리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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