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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석 달째 우리 내수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과 같은 정부의 '그린북'에 담긴 내용인데요.
다만 국책연구기관인 KDI와는 두 달째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건데,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지수 기자,전참시 오마카세정부의 최신 경제진단 먼저 짚어보죠.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경제동향을 통해 "제조업과 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삼개월 연속으로 내수는 '회복 추세'에 있다고 진단을 내린 겁니다.
물가에 대해선 '안정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봤습니다.
지난달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라고 표현했는데 직접 물가 '안정'이라는 단어를 쓴 겁니다.
이외에도 세부 지표에선 소비자심리(6월)가 상승 전환했고,전참시 오마카세건설투자 지표(5월)는 감소로 바뀐 게 전달 진단과 달랐습니다.
[앵커]
KDI는 경기 개선세가 미약하다고 판단했지 않습니까?
계속 진단이 다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KDI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부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하다고 표현했는데요.
양측 평가가 엇갈리는 건 기재부는 경제 진단의 근거가 되는 각종 지표들을 '전달'과 비교하는 반면,KDI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련의 흐름,전참시 오마카세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직전달과 비교한다"며 "이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참고로) 정부와 KDI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2.6%로 같다"라고 부연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