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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노조 측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으로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S(반도체)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과 전삼노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 사업장에서 임금 협상 합의점을 찾기 위해 처음 마주했다.그간 전삼노와 사측이 대화를 반복해왔지만,전 회장이 노조를 직접 만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노사는 이날 전 회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사측 실무 위원들과도 대화했다.전 회장과 이어진 대화에서 오후 9시까지 노사가 마라톤 회의를 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전삼노가 오후 9시 30분부로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 대화에서 2024년 연봉협상(기본 인상률 3%)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보다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OPI(초과이익성과급) 기준 변경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연간 적자를 내면서,짜고치는 고스톱의 뜻OPI 지급률을 0%로 책정했다.
전삼노와 사측은 앞서 3차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사후 조정회의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사측은 지난달 27일 3차 사후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임금교섭 최종 타결 전 비조합원에 대한 임금 조정 결과 발표 지양 △일회성 여가 포인트 50만원 지급 △휴가 의무 사용 일수 2일 축소(재충전 휴가 2일 미사용 시 보상) 등을 제안했다.
전삼노 조합원은 대부분 DS 부문 직원들로,짜고치는 고스톱의 뜻약 2만8000명이다.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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