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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 컴퍼니 대표와 아내 수잔 엘더 이사가 직원들의 메신저를 무단 열람한 혐의로 조만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 대표 부부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남양주남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고소인 측으로부터 보충 자료를 받아 이번 달 중으로 강형욱 부부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히며 폐업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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