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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판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자,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나토의 유럽 회원국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이 충격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트럼프 재집권 대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대선후보 TV 토론 압승에 이어 '면책특권'을 인정한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당장,sofo북대서양조약기구,sofo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곧 미국의 나토 탈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지난달 27일 TV 토론회)> "돈을 내지 않으면 나토를 지지하지 않을 겁니다.예전에 28개국이 모인 비밀회의에서 러시아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저는 "아니요,sofo돈을 안 내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거다"라고 했죠."
나토는 일단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미국의 입김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군수품 공급 및 훈련을 책임질 새 사령부를 독일 비스바덴에 설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미 정치·군사적 의존도가 높은 한국,sofo일본,호주 등도 방위비 추가 부담 압력 가능성에 대비해 서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주한미군 철수와 확장억제 공약 폐기를 협상 카드로 쓸 가능성 등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 정책 중 하나인 '징벌적 폭탄 관세'를 피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이미 트럼프 측근을 포함한 공화당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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