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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한 유명 온라인커뮤니티에는‘어제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최 회장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로 서 있는 사진들이다.
최 회장과 어깨동무를 한 남성은 최인근 SK E&S 매니저다.이들이 만난 시점은 지난 5일 저녁으로 노관장과의 2심 재판 결과가 나온 이후다.
첫번째 사진에서는 부자간에 어깨 동무를 한 모습이다.두번째는 아들이 아버지와 어깨동무를 한 상태에서 함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세번째 사진은 최 회장이 팔짱을 낀채 아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다.
1995년생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턴십을 거쳐 지난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지난해부터는 이 회사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패스키’로 이동해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똑같이 생겼다” “아빠랑 사이가 좋아 보이네” “어깨동무도 하고 친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가처분 이의 신청 사건 관련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는 이혼소송 2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 관장은 이혼소송 1심이 진행 중이던 2020년 5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650만주(42.29%)의 처분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노 관장 측은 “2심 판결 내용은 노 관장이 돈을 받으라는 것이지,잘츠부르크 날씨주식을 분할받으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의 피보전 권리가 없음이 명백해 취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