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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챔피언스리그 규칙 변경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 회장을 협박,챔피언스리그 규칙 변경업무방해,챔피언스리그 규칙 변경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많은 축구인과 국민마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을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채용비리)”라며 “홍 감독의 연봉 또한 축구협회에서 제대로 상의 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서민위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이 공익적 목적으로‘홍 감독의 선임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폭로한 사실에 대해 언론에‘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은 박 위원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이후 박주호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협회는 박 위원이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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