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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 발표
포항공대에 양자대학원 설립 등
2035년까지 전문인력 600명 양성
국립양자과학연구원 유치 등 통해
양자연구개발 글로벌허브 도약하고
경북양자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스타트업·연관기업 120개사 육성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이 18일 경북도 양자과학기술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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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리학자로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리처드 파인만(1918-1988)이 “양자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양자역학은 일반인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어려운 영역이다.하지만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인공지능(AI) 챗GPT와 함께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과 안보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에 절대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2년 10월 양자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했고,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초 “올해를 양자과학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면서 양자기술 산업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양자산업을 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1년간 준비 끝에‘K-양자산업 선도 거점,경북도’를 비전으로 하는 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난 18일 발표했다.2035년까지 △전문인력 600명 양성 △양자연구개발 글로벌허브로 도약 △120개의 스타트업과 연관기업 육성이라는 3대 전략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양자기술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역사적 흐름으로,양자통신 양자센서부터 시작해 앞으로 10여년 뒤에는 양자컴퓨터도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북에는 양자기술 연구인력이 전국 20%나 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많고,가속기 등 풍부한 연계 가능 기초인프라,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전략 등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인력 양성은 우선 포항공대(포스텍)를 중심으로 2032년까지 최고급 전문인력 18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지난 4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자대학원은 준비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 대학원 전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이와함께 국비 350억 원 등 400억 원을 들여 물리 컴퓨터 전자 화학 신소재 등 융합인재 420명을 양성헝하고,월드컵 배경화면개방형 양자기술 연구기관간 국제협력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인프라 구축 분야에선 △경북도 양자기술산업 거버넌스 운영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양자팹ㆍ랩) 구축 △양자기술 성능시험 테스트베드 구축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경북에는 반도체,이차전지,월드컵 배경화면바이오ㆍ백신 등 지역전략산업과 방산혁신클러스터,소형모듈원전(SMR)ㆍ바이오생명ㆍ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등 양자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이 강점이다.
이밖에 경북도는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대형연구ㆍ기초과학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가칭)국립양자과학연구원 유치 △양자기술산업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특화센터 설치 △양자기업 창업지원과 연관기업 육성 △경북 양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특히 국립양자과학연구원은 경북지역에 포스텍을 중심으로 전국 양자과학기술 인력의 20% 가량이 포진해 있고,월드컵 배경화면포항 방사광가속기ㆍ경주 양성자가속기 등 풍부한 연계 인프라,월드컵 배경화면반도체 바이오ㆍ신약 등 첨단산업,월드컵 배경화면국가산업단지,특화단지 등을 갖추고 있어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양자과학기술 산업 관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과 연관기업을 120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양자기술산업은 반도체,이차전지를 이을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경북의 다양한 첨단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K-양자산업 선도 거점 경상북도가 되도록 경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올 하반기에 제정하는 등 다각도로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이 18일 경북도 양자과학기술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