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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3t(톤)을 재활용해 제작한 섬유패널을 사용해 경기도 부천에 '작은도서관' 90호점을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지역 아동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롯데홈쇼핑이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홈쇼핑은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의 기존 사무공간을 섬유패널을 사용해 작은도서관 90호점으로 꾸며 지난 5일 개관했다.
작은도서관 내부에는 친환경 가구와 노트북을 비치하고,에어컨 등 노후화된 설비도 교체했다.
아동들의 독서,학습지도,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경기도 하남시 '보바스어린이병원'에 폐현수막 3t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며 내년까지 작은도서관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총선 이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 구축을 지속하며 문화소외지역 아동의 학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