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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8배 규제 풀려…반도체 국가산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인구 4만명 반도체신도시도…이상일 “도시구조·기능 재설정”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17일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여의도 면적의 8배,맨 시티 대 본머스과천시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지역이 45년간 묶여 있던 규제에서 풀리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진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초대형 성과와 부문별 공약 추진상황을 소개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1979년 지정된 이후 45년간 용인시 남사·이동읍 일대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다.보호구역 내 용인지역 토지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2㎢다.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728만㎡의 19%인 140만㎡도 규제지역에 포함돼 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해당 지역에 기업 입주와 주거·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마련 등이 가능해 진다‘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212개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 93%를 정상 추진하고 있고,맨 시티 대 본머스47.1%는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대형 성과물이 많아 시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시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기폭제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산단 인근 이동읍에 계획인구 4만명 규모의 반도체신도시가 조성되는 것도 반도체 전문 인력 유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맨 시티 대 본머스이상일 시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새로운 환경이 민들어지고 있다.이에 맞춰 도시구조와 기능을 재설정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대도시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