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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낮 12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직후 작업자 30여 명이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연성 재료가 한꺼번에 타면서 불길과 많은 연기가 치솟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고 세종과 천안 등 인근 12개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3시간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대응1단계로 하향한 뒤 현재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공장 10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모두 탔다.
경찰은 창고동에서 폭발음과 함께 충전 중인 지게차 주변에서 연기가 났다는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시는 한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2019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1500m차량 통행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