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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편의점에서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방치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제주도의 이미지가 함께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4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의 한 편의점에 먹고 남은 컵라면과 음료병 등의 쓰레기가 편의점 곳곳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다양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많은 누리꾼들에게 제보받았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이런 추태는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끊이질 않고 있다"고 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지난주 중국인 관광객 한 아이가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일부 중국인들의 비매너적인 행동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또 "과거에도 제주에 관광 온 일부 중국 관광객들이 관광지 훼손 및 소란,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30길 9-22성추행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추태를 계속해서 방치하게 되면 제주도 이미지까지 함께 추락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 매너 가이드 북 배포,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30길 9-22관련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여 향후 꾸준한 캠페인을 펼쳐 나가야만 할 것이다"라고 대책을 제안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중국인 관광객은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다","제주도가 중국인들의 땅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한숨이 나온다","제주도 중국인 무비자 폐지가 답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