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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분석 중 단서 포착 시 소환
참고인 불러 평소 안전관리 등 조사
23명의 사망자를 낸‘아리셀 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라토가1일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압수물품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이르면 이번 주중 피의자를 소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앞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과 박순관 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라토가전자정보 등을 분석하는 작업이 지난 주말 사이 진행됐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중요한 단서가 포착될 경우 피의자를 조사할 수 있다"고 해 소환 가능성을 열어놨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화재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경위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이수 등 평상시 안전 관리 실태도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대목이다.경찰은 화재 발생 후 현재까지 20여 명의 참고인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과 평소 아리셀의 근로 체계·안전 관리 등을 조사했는데,라토가"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비상구가 어디인지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경우 추가 입건자가 나올 수도 있다.현재까지 경찰은 박 대표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