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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초저가 의류플랫폼 '쉬인'의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입니다.
쉬인은 알리,테무와 함께 이른바 '알테쉬'로 묶이는 중국계 이커머스로 '초저가 의류'를 판매합니다.
지난 2022년 12월 한국에 법인 설립을 마쳤지만,원 클럽 벳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으로 한국시장 본격 공략의 신호탄을 쏜 겁니다.
직속 디자이너들이 유행 디자인을 중국 현지 공장에서 빠르게 만들어내 유통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합니다.
150개 넘는 국가에서 연매출 62조 원 기록하며 이미 SPA 대표 브랜드인 자라,원 클럽 벳H&M의 순이익을 넘겼습니다.
쉬인의 국내 공습에 중국산 옷을 판매하는 도매상들,그리고 이들로부터 옷을 사입해 판매해 온 개인 쇼핑몰들과 의류 플랫폼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마린/서울 노원구 : 힙한 옷들이 많아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1만 원 이하 제품들이 있어서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유통업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쉬인 역시 알리와 테무처럼 제품의 유해성과 디자인 도용,문화 차이 극복이 급선무로 꼽힙니다.
지난달 말 서울시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쉬인에서 파는 어린이 장화에서 유해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680배 검출됐습니다.
쉬인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우리 한복 대신 중국 한족 전통옷인 한푸가 검색 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선 10대,20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고 초저가인 만큼 부족한 품질에 당장의 큰 타격은 없을 거란 예상이 많습니다.
다만 단순히 초저가 의류 유통을 넘어선 패션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 : 유덕기,영상편집 : 전민규,VJ : 김건,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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