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복지부가 수사 의뢰한 19건과 자체 첩보로 인지한 13건 등 전국 총 32건이 수사 중이다.
입건 대상자는 총 119명이며 이 중 의사는 82명,나머지 37명은 제약사 관계자 등이다.이중 고려제약의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선 의사 14명을 포함해 22명이 입건된 상태다.
이미 경찰은 일부 피의자를 검찰에 넘겼다.의사 4명 등 9명은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고,팀노바13명은 불송치 결정했다.우 본부장은 “약사법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금품수수 행위는 소액이라 하더라도 입건할 예정”이라며 “리베이트 수수 자료,팀노바관련 처방내역,팀노바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추가 입건자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하면서 다른 학생들에게 단체 수업 거부를 강요한 혐의(강요 및 업무방해 등)로 교육부가 지난 4월 수사 의뢰한 한양대 의대생 6명도 경찰에 입건됐다.이 중 5명은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수업 불참 및 휴학계 제출을 강요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다른 의대 3곳(충남대·건양대·국립경상대)도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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