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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승리 선언…"가장 위대했던 토론"
민주당은 절망…바이든 측 "결국엔 승리할 것"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 미국 대선 1차 TV 토론회 결과에 민주당과 공화당 반응은 엇갈렸다.
공화당은 승리를 자신하며 환호한 반면,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형편없는 실력을 보였다며 절망했다.
27(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토론회가 끝나기도 전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바이든이 왜 물러나야 하는지 정확히 보여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토론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측은 이번 토론회 목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의제를 끌어가는 것이었으며,윌슨 야구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최대 약점 중 하나인 1.6 의회 폭동 사건 관련 자신의 정책 성과를 과시하는 방식으로 답변을 회피하며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유력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플로리다)은 토론으로 유권자들이 트럼프 임기가 더 좋았다고 결론내렸을 것이라며,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을 세계 지도자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성명을 내 트럼프가 토론에서 승리했다며,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내부에선 절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익명의 두 고위 민주당 당직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서 좋았던 부분은 없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 출신인 밴 존스는 토론을 보는 내내 고통스러웠다며 "바이든을 사랑하고 같이 일한 적도 있지만,윌슨 야구(토론에서) 전혀 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바이든은 조국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국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험에서 실패했다"며,윌슨 야구일부 민주당원 사이에선 후보를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낸 훌리안 카스트로는 "바이든 대통령은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토론에 임하는 기준이 매우 낮았는데,그조차도 넘지 못했다.트럼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만큼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의 한 고문은 CNN에 대선은 토론회 한 번으로 승패가 갈리지 않는다며,궁극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슈 면에서 유권자들을 설득해 승리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토론회 성과가 아닌 재임 기간 정책적 성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호소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부진했던 점은 인정하지만,최종적으론 승리할 것이라고 긍정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지를 보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후보 교체 요구 가능성에 "난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결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국정 수행 능력을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패닉에 매우 익숙하고 이를 무시하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며,대선을 장기 레이스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