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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네 번째 시험비행 성공
달착륙선 활용 탄력,보타포구발사대로 로켓 회수 시도 가능성[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네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인류 최강 로켓을 활용할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다음에는 로켓 추진체 발사대 회수까지 시도할지 관심입니다.
스타십이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열과 압력을 뚫고 비행하면서 일부 파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하지만 결국 해상 착수에 성공하며 시험 비행 성공을 알렸습니다.
이번 비행으로 달,보타포구화성으로 향한 머스크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업계에서도 미국이 준비하는 반세기만의 유인 달탐사 계획이 진전될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빌 넬슨 미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스페이스X 스타십의 시험 비행 성공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아르테미스를 통해 인류를 달로 되돌린 다음 화성을 바라보는 데 한 걸음 가까워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주에서 귀환하는 우주선과 로켓을 거대한 로봇 팔로 잡아 발사대에 세운다면 해상과 달리 회수와 운송절차 없이 빠르게 로켓을 정비해 다시 우주로 쏘아 보낼 수 있습니다.스타십의 탑재중량은 100톤에서 150톤 사이인데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만큼 앞으로 공중에서 추진체를 낚아채 정비해 하루 안에 발사할 수도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비행에서는 메카질라 로봇팔로 추진체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