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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 중…강수량은 평균 55.1㎜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2일 도내 곳곳에서 주택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이천 89.5㎜,여주 86㎜,프로야구 구단주 학폭광주 73.5㎜,양평 67㎜,프로야구 구단주 학폭용인 66.5㎜,프로야구 구단주 학폭평택 65㎜ 등 도내 평균 55.1㎜를 기록했다.
(김포=연합뉴스) 2일 오후 비가 내린 김포시 고촌읍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의 반지하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프로야구 구단주 학폭배수 작업을 하고 모래주머니를 설치했다.
이어 낮 12시 6분에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의 주택에 침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후 1시 31분에는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의 도로에 있는 변압기가 파손됐고,오후 1시 47분 의왕시 학의동 외곽순환도로에서는 토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배수지원 1건,안전조치 54건(주택 10건,토사낙석 3건,도로장애 36건,하수구 역류 및 상가 침수 등 기타 5건) 등 총 55건의 호우 관련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10개 시군(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시·남양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때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으나,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북부를 제외한 21개 시군의 호우특보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서해안권 5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천=연합뉴스) 2일 오후 이천시 부발읍 도로가 배수 불량으로 물에 잠겨 있다.[경기도소방잰나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경기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비상 1단계'는 7개 시군 이상 호우주의보 또는 3~6개 시군 이상 호우경보 때 발령된다.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2명이 근무하면서 실시간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경기도는 2일과 3일 사이 30~12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위험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2일 오전 8시 15분께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서 나무 한 그루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35분 만에 조치를 완료했다.이날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2024.7.2 [대전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