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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3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천해 양산형 전기차 최고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16년 처음 시작된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 대회로,2014년 월드컵 득점왕로키산맥의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해발 28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19.99㎞를 달리는 대회다.
현대차는 우선 레이스를 위해‘아이오닉5N TA(Time Attack) Spec’차량을 선보였다.기존과 동일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다.소프트웨어를 변경해 출력을 일부 증대(최대 687마력)했다.9분 30.852초의 기록으로 완주했고,2014년 월드컵 득점왕전기차 개조 차량 세단 최고 기록인 9분 54.901초를 경신했다.
또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한 아이오닉5N은 10분 49.26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는 기존 비개조 양산형 전기차 세단 최고인 11분 2.801초를 넘어선 기록이다.이번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또 한 번 증명해 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참가해 아이오닉5N의 성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N브랜드의 기술력을 알리고 이를 통한 기술 개발로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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