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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 극복 위한 적임자 배치”
김민영(왼쪽) 동아쏘시오홀딩스 신임 사장과 정재훈 동아에스티 신임 사장<사진=동아쏘시오그룹>동아쏘시오그룹이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핵심 계열사인 동아에스티의 대표를 맞교환하는 인사를 28일 단행했다.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에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에 김민영 동아에스티(동아ST) 대표이사 사장을,동아에스티 사장에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두 회사는 오는 8월 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민영 사장과 정재훈 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고,이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김민영 사장은 2021년 동아에스티로 자리를 옮긴 지 3년 만에 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복귀한다.김민영 사장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경영 전략 수립과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경영 전문가로 평가된다.2022년부터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아 뉴로보,홈플러스 월드컵 푸드코트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연구개발(R&D) 교두보 마련,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의 미국·유럽 허가 신청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도해왔다.
그룹 관계자는 “전문성과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의 경영효율성 관리,홈플러스 월드컵 푸드코트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 전략 수립,신사업 발굴,인수합병 등 지주사의 본연의 역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게 되는 정재훈 사장은 영업통으로 분류된다.정재훈 사장은 2021년부터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직을 맡아 제약업계 최초로 2023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를 정착켰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동아제약의 영업기획실 영업기획팀과 운영기획팀 팀장을 맡아 영업부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경험도 있다.
그룹 측은 “동아에스티가 영업 환경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재훈 사장이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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