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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미 수출액 중국 추월…대구경북도 격차 축소
부산항에 컨테이너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을 밀어내고 22년 만에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경북 역시 대중 수출은 둔화된 반면 대미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산업통상자원부,
월드컵 총 경기 수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미(對美) 수출 규모가 대중(對中) 수출을 넘어섰다.지난 1∼5월 대미 수출 규모는 533억달러로 대중 수출(526억9천만달러)보다 약 6억1천만달러 더 많다.
월별로 보면 2∼4월 석 달은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했다.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역전되는 셈이다.
지난해 대미 수출은 1천157억1천만달러로 대중 수출(1천248억1천만달러) 대비 91억달러 적었다.다만 양국의 격차는 2004년(69억1천만달러) 이후 19년 만에 최소 규모였다.대미 수출은 자동차·2차전지 등의 수출 확대로 5.4%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005년 이후 미국은 18년 만에 수출 2위 국가로 복귀했다.
반면 대중 수출은 2021년 1천629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2022년 1천557억9천만달러,
월드컵 총 경기 수지난해 1천248억1천만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중국 제조업 업황 부진으로 중간재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은 지난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여전히 중국이 가장 많지만 2위 미국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구지역 대중 누적 수출액은 8억6천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대미 수출은 2% 증가한 7억4천900만달러였다.대미·대중 수출액 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억7천400만달러에서 1억1천200만달러로 급감했다.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월드컵 총 경기 수2차전지 장비의 대미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의 경우 올 4월까지 누적 대중 수출액은 34억3천200만달러로 16.8% 감소했다.같은 기간 대미 수출은 16.8% 증가한 22억9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경북은 자동차부품과 기계류,철강관,
월드컵 총 경기 수2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등의 대미 수출이 늘었다.대중 수출품목을 보면 무선통신기기부품,
월드컵 총 경기 수2차전지소재,
월드컵 총 경기 수실리콘웨이퍼 등의 수출액이 감소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한동안 대미 수출 비중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對(대)미국 수출 구조변화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대미 수출은 당분간 견조한 미국 소비 여건과 우리 기업 대미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며 우리나라 총수출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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