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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버 쯔양을 공갈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또 다른 협박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 8건,남아공 대 모로코검찰이 수사하는 사건도 7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튜버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또 다른 협박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5월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제역에게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구제역은 지난 2022년 한 여성이 택배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온라인상의 글을 보고 이 여성과 가족에게 문자를 보내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제역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구제역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와 관련한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명예훼손 사건이 추가로 병합되면서 변론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수원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만 8건.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7건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구제역 관련 재판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수사하는 사건에는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해 5,남아공 대 모로코5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도 포함됐습니다.
구제역은 혐의를 부인하지만,남아공 대 모로코쯔양 측은 증거가 충분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준희 / 유튜브 '구제역' 운영자 :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저는 쯔양님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존경하는 검사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제가 알고 있는 모든 자료를 전달하고 수사에 철저히 협조할 테니 대한민국 최고 학부 카르텔의 위협으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시길.]
[김태연 / 변호사(CBS '김현정의 뉴스쇼') : 사실 저희가 고소에 이르렀던 것은 협박이나 공갈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거든요.공개되지 않은 증거들도 가지고 있고 최대한 가지고 있는 증거로 이걸 소명을 하려고 합니다.]
쯔양 측은 카라큘라 등 다른 '사이버 레커'들에 대해서도 고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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