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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 총리와 바르델라 대표,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마누엘 봉파르 의원은 25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TF1 방송 토론에서 경제와 이민 등 현안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30대 아탈 총리와 20대 바르델라 대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RN의 실질적 지도자 마린 르펜이 각각 당의 간판으로 내세운 정치인이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이 다수당이나 연정의 지지를 받는 인물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이 관례다.이달 6~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집권 여당은 극우의 상징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RN에 참패했다.정치 생명 최대 위기를 맞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돌풍을 잠재우고자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이라는 깜짝 승부수를 던졌다.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크롱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로 대통령과 총리의 당이 다른‘동거 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바르델라 대표는 부가가치세(VAT) 인하와 감세 공약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나를 믿어준다면 구매력(을 높이는)의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탈 총리는 “난 국민에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바르델라는 말만 하면‘VAT를 깎겠다’고 하는데,토리노 fc 대 ssc 나폴리 방송 채널자금 조달은 어떻게 할 건지 말하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아탈 총리는 거듭 자신이 권력의 현실을 아는‘경험자’임을 강조하면서 바르델라 대표에 “공약에 자금은 어떻게 댈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바르델라 대표는 “당신(아탈 총리)에게 신뢰도가 있었다면 지금 여기에 서 있지 않아도 됐다”면서 “좀 겸손해져라.(총리) 자리가 아깝다”고 받아쳤다.
아탈 총리는 이중국적자를 민감한 직위에 앉히지 않겠다는 RN의 공약을 두고 “이중국적자는 절반만 국민이라는 메시지를 준다“면서 “프랑스·모로코,프랑스·알제리 이중국적자들은 모욕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에 바르델라 대표도 “원자력 발전소장에 프랑스·러시아 이중국적자를 앉히고 싶나.드라마는 그만두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프랑스는 오는 30일 1차 투표에 이어 다음 달 7일 결선을 치른다.
여론조사에서는 RN,신민중전선(NFP·좌파 연합),토리노 fc 대 ssc 나폴리 방송 채널앙상블(여당 연대세력) 순으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집권당의 패배가 확실시된다.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극우나 극좌 정파의 총선 승리는 내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