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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산 SAF 수입 첫 사례
"유럽 등으로 수출 확대 추진"
[서울경제]
HD현대(267250)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탄소감축을 위해 SAF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일본뿐 아니라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트레이딩 회사인 마루베니와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SAF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일본의 한국산 SAF 수입은 이번이 처음으로,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이번 물량은 일본 ANA항공에서 최종 사용된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등 바이오 기반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연료로서,페르세바야 수라바야항공업계 탄소 감축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이번에 생산된 제품은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활용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따라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항공유 수요의 10%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대체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뿐 아니라 유럽 등지에도 지속가능항공유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진혁 HD현대오일뱅크 트레이딩부문장은 “적극적인 수출로 세계 시장의 지속가능항공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바이오 납사,페르세바야 수라바야바이오 경유 등 코프로세싱 방식의 바이오 연료 수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