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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갤럭시·Z세대 연결하는‘개방성’
올림피안 1.7만명 전원에 갤Z플립6 제공
사상 첫 시상대 반입 허용…‘V셀피’기대
‘아재폰’벗어나‘젊은 갤럭시’재탄생할까
이번 올림픽 마케팅을 총괄한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 마케팅팀 그룹장 박정미 상무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로서 파리에서 펼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박 상무는 파리 올림픽이 Z세대에게 자사 브랜드 철학을 제대로 전달할 최적의 기회로 봤다.파리 올림픽 메시지와 갤럭시 핵심 가치의 공통점인 개방성은 곧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해서다. 박 상무는 “Z세대는 역사상 가장 열린 마음을 가진 세대라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Z세대를 유혹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사상 최대 규모의 ‘팀 삼성 갤럭시’선수단에서도 해당 종목 선수들이 중용됐다. 역대 갤럭시 선수단은 전통적인 인기 종목에서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면,이번 선수단은 세 종목 선수의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대다수가 Z세대인 점에 착안한 마케팅도 준비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 전원에게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6’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을 제공한다.플립 시리즈는 갤럭시 라인업 중 젊은 세대의 호응이 가장 큰 제품이다.
박 상무는 “선수들은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인스턴트 슬로모’기능을 사용해 운동 자세를 분석하고‘실시간 통역’으로 다른 국가의 선수나 자원봉사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플렉스캠’이 새롭게 지원하는 AI 기반의 ‘자동 줌’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고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갤럭시=아재폰’오명을 벗고 애플의 아이폰에 집중된 1020 세대의 관심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삼성 체험관’을 열고 방문객 누구나 갤럭시 인공지능(AI) 프로그램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장 누벨과 협업해 개방성을 주제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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