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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 결과 1당에 오른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부유층에 최대 90%의 소득세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당에 오른 NFP의 주요 정책과 총리직 요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프랑스 좌파가 부유층 90% 세금을 필두로 정부 이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총선은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1차 투표 때 1등을 차지한 극우파(143석)가 3위로 내려앉고,주요 지역구 단일화에 성공한 좌파 연합 NFP(182석)와 중도 연합 앙상블(168석)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다만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연정이 성사되지 못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될 전망이다.
최대 다수당이 된 NFP는 마크롱 대통령이 가브리엘 아탈 총리의 총리직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려 한다고 반발하며 주요 공약을 강조했다.NFP는 특히 연간 소득 40만유로(약 6억원) 이상에 대해 90% 세율을 적용하는 부자세 신설과 함께 정년 단축(64세→ 60세),라이프치히생활필수품 가격 인상 금지,라이프치히최저임금 14% 인상,라이프치히정부 지출 3년간 최소 1500억유로(약 225조원) 등을 내세웠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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