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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2분기 실적 시즌
반도체 호조에 기대감 커지며
상장사 실적 눈높이 대거 상향
하이닉스·현대차·하나금융 등
1개월간 전망치 오른 종목 눈길
오는 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컨센서스의 움직임이 중요해졌다.이미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게 올라온 상황이라 시장 눈높이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 아니라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어서다.
특히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6월 수출입동향에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업종에선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호실적을 미리 반영해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서는 시장 예상에 맞는 실적이 나와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1일 LS증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코스피 전체는 1.2% 상승한 가운데 업종별로 반도체 3.8%,보험 4.3%,운송은 5% 올랐다.최근 일주일간에는 반도체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6%,slg운송 업종은 2.5%,디스플레이는 1.8% 오르기도 했다.SK하이닉스,HMM,대한항공,LG디스플레이 등 각 업종 대표 종목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라오는 추세이기 때문이다.철강,기계,통신,slg미디어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주 중에서 3개월 전에 비해 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현대차,기아,하나금융지주,한국항공우주 등이다.
최근 3개월 전에 나온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4조9890억원인데 최근 1개월 전망치 평균은 5조1690억원으로 3.5% 뛰었다.
기아 역시 최근 3개월간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평균이 3조5890억원에서 최근 1개월 집계 전망치는 3조7610억원으로 늘었다.이외에 현대차도 최근 3개월간 집계한 전망치 평균보다 1개월 집계 전망치 평균이 2.1% 올랐으며,하나금융지주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3.5% 상승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마이크론은 증권사들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왔는데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처럼 시장의 잣대가 엄격한 점을 감안해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6월 수출입동향에서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수출 증가폭이 다소 꺾이자 이날 관련 종목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농수산식품 수출은 5월 8.8%였던 상승폭이 6월에 2.2%로 꺾이자 삼양식품이 8.07%,사조대림은 6.93% 하락했다.
화장품도 6월엔 수출 증가폭이 주춤하자 씨앤씨인터내셔널,에이블씨엔씨,코스메카코리아 등 그동안 수출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들이 대거 조정을 겪었다.
한편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도 다수 나오고 있다.증권업계에선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본다.대표적으로 CJ ENM,이마트,넷마블이 거론된다.CJ ENM은 지난해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올해는 영업이익 20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제림 기자 / 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