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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한국갤럽’이 지난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신뢰수준은 95%,표본오차 ±2.3%포인트다.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31%에 달했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24%,김대중 전 대통령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전·현직 대통령은 1948년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3대까지 역임한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현직 20대 윤석열 대통령까지 총 13명이다.
노무현·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70%에 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세븐틴 포커윤석열 대통령은 2.9%,이승만 전 대통령은 2.7%,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이명박 전 대통령은 1.6%,김영삼 전 대통령은 1.2%,노태우 전 대통령은 0.4%로 집계됐다.
20~50대 응답자의 40% 안팎이 노무현 전 대통령,60대 이상 응답자의 49%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첫손에 꼽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선호도는 30대 이상에서 10%대 중후반 고르게 분포했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10대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은 15%,이병철 삼성그룹 설립자는 6%,유일한 유한양행 설립자는 2.6%,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세븐틴 포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9%로 10위권에 포함됐다.
남성은 정주영 현대그룹 설립자(25%),여성은 이재용 회장(24%)을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으로 꼽았다.
2004년과 2014년 조사에서는 이건희-정주영-이병철 순이었다.2019년에 정주영-이건희-이재용 순으로 나왔다.
2001년 작고한 정주영 현대그룹 설립자의 경우 20년이 훌쩍 지났어도 선호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한국갤럽은‘정주영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