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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11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15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양당은 지난달 27일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한 이후 상임위원회 배분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섯로 시작하는 단어이날 최종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양당의 합의 내용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맡고,상임위원장직은 특별위원회를 포함해 민주당과 국힘이 각각 8개씩 맡는 것이다.
양당 대표단은 민생 회복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은 △기재위 △경제노동위 △문화체육관광위 △보건복지위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교육기획위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고,국힘은 △운영위 △안전행정위 △농정해양위 △건설교통위 △도시환경위 △미래과학협력위 △교육행정위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를 맡기로 했다.
이 가운데 운영위와 기재위는 양당이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됐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당은 오는 19일‘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은 "1400만 도민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과 협치를 통해 원구성에 합의한 지방의회의 모범사례로 생각한다" 며 "원구성 합의가 마무리된 만큼,어민주당은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민생 회복을 위해 야당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국힘 대표의원도 "다소 늦게 개원하긴 하지만,섯로 시작하는 단어정상적으로 협치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계속 협치의 기조를 유지해 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힘은 지난달 27일 후반기 의장을 다수당인 민주당이,상임위원장은 민주당 6곳·국민의힘 7곳 맡는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도의회 개혁신당 측이 "양당의 합의는 야합"이라며 반발한데 이어 민주당 소속 의원 20여 명도 "의원총회에서 보고 및 추인 절차 없이 진행된 발표"라고 반발하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등 파행일로를 걸었다.
특히 국힘은 재협의를 요구하는 민주당에 "의장·상임위원장 배분은 의회운영 원칙에 충실한 협의안이었던 만큼,재협의는 어불성설"이라고 거부하며 자칫 후반기 원구성을 비롯한 임시회 일정에 차질 우려가 제기됐었다.
한편,제11대 도의회는 지난 전반기 때도 78대 78 여야 동수의 상황에서 전반기 원구성에 난항을 겪다가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개원 40일 만에 원구성을 마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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