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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오늘의 건강=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했다.온도를 비롯 습도까지 높은 이런 날씨에는 각별한 음식물 섭취 및 관리가 필요하다.장마철에는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번식한다.살균 효과가 있는 자외선량이 적은 날씨도 세균이 잘 자라게 한다.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수인성·식품 매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균이나 바이러스,독성물질에 오염된 음식물로 인해 위장관 증상이 발생한 것이다.주로 구토,설사,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고 7월에 잘 발생한다.지난달 28일 질병관리청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월 58건(1001명),6월 70건(1407명),7월 86건(1031명)으로 연중 7월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흔히 발생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있다.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며 10~14일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두통,15 야구구토,15 야구설사,15 야구복통,15 야구오한 등이 나타난다.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 감염 후 12시간~7일 후에 발열,구토,복통,설사 등이 발생한다.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음식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날 것으로 먹었을 때 나타난다.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15 야구물 설사,경련성 복통을 일으킨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이 함유된 해산물과 어패류 섭취 시 걸릴 수 있다.특히 간 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20~48시간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오한,혈압 저하,발진,15 야구부종 등이 생긴다.치사율이 30~50% 정도로 높다.
감염병을 막으려면 음식물 섭취부터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음식물은 75도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환자,무증상 보균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물이나 배설물에도 전파될 수 있어 간접 접촉은 피해야 한다.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수시로 씻는 습관도 중요하다.
감염병 증상 발생 시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날 것 등은 피하는 게 좋다.상태에 따라 금식하거나 두부,계란찜 등 부드러운 반찬과 밥,죽을 먹는 게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열이나 혈변,중증 설사,패혈증 등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같은 시간,장소에서 음식을 먹은 후 2명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집단 감염 위험이 높기에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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